“13년 동안…” 조용하던 김연아, 모두가 '박수칠 소식' 전했다

2021-06-07 09:14

add remove print link

김연아, 유니세프에 약 1억 1000만 원 기부
김연아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종식에 보탬 위해 보탬 되길”

뉴스1
뉴스1

김연아가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멋진 소식을 알렸다.

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약 1억 1000만 원(10만 달러)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김연아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의료시스템 마비로 인해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 이용도 어렵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종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김연아 뜻에 따라 개도국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코백스 퍼실리티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백신 공동 구매 국제 프로젝트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인스타그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지난 13년 동안 유니세프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신 김연아 친선대사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2020년 국내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기금을 보내주신 데 이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기금을 보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네팔 지진 등 국제 사고를 비롯한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