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상철과 4강 신화 함께 쓴 선수들, 끝내 눈물 터트렸다 (사진+영상)
2021-06-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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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상철 감독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
황선홍, 홍명보, 이운재, 안정환, 이천수 등 빈소 찾아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상철 전 감독 빈소에는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을 비롯한 수많은 축구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태영 천안시축구단 감독, 최진철 전 포항스틸러스 감독, 이운재 전북현대 코치,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현영민 JTBC 해설위원, 안정환 MBC 해설위원, 송종국 FC안양 어드바이저, 설기현 경남FC 감독, 이영표 강원FC 이사, 김남일 성남FC 감독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외에도 기성용, 박주영, 박주호 등 현역에서 뛰고 있는 많은 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던 홍명보 감독은 "너무 빨리 갔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만나지 못하고 우리 추억거리를 가슴 속에만 묻어둘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후배 이천수 역시 "월드컵 첫 승에 골도 넣으시고 승리를 안겨준 아주 멋있는 축구선수였다. 지금 상황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울먹였다.
일찍이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김남일 감독은 끝내 눈물을 터트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2019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유상철 전 감독은 투병 끝에 지난 7일 별세했다.
아래는 고인의 빈소를 찾은 축구계 인사들 사진과 영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