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왕따 논란으로 고생한 이현주, 되레 소속사에게 고소당했습니다

2021-06-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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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교 동창이 올린 폭로 글은 명예훼손 혐의 없다”
DSP 미디어 “허위 폭로 내용 제공한 이현주 본인을 고소”

DSP미디어가 소속 걸그룹인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현주를 고소했다. 이현주는 아직 DSP미디어 소속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 VLIVE 'LEE HYUN JOO'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 VLIVE 'LEE HYUN JOO'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7일 이현주의 고교 동창 A 씨가 이현주에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폭로 글에 대해 범죄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A 씨는 지난 2월 이현주에게 직접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그는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다. 레이첼과 윤채경을 제외하면 방관자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DSP미디어는 이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A 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내용을 이현주 본인에게 전해 들었다는 점과 여러 기사가 배포된 점을 감안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하 이현주 인스타그램
이하 이현주 인스타그램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DSP미디어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허위 내용 전파의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제공한 당사자 본인(이현주)을 상대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A 씨의 명예훼손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불복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아직 이현주가 DSP 소속인데...", "소속 가수를 보호해주지는 못할망정", "전속계약 문제 말고 소속 연예인과 법적 분쟁을 벌이는 건 또 처음 본다" 등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이하 더쿠
네티즌 반응 / 이하 더쿠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