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억… 강원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사진)
2021-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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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시공 '디오션자이' 펜트하우스 분양권
서울 접근성·동해 오션뷰 힘입어 5달새 3억↑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일부 지방에서도 고가 거래가 속출하면서 되려 한국 부동산 시장의 심장부인 서울의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싸 보인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짓는 '디오션자이' 전용 131㎡(펜트하우스) 분양권이 지난달 16억9008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13억4838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5개월만에 3억4000만원 뛴 것이다.
131㎡은 40평 정도다. 전용면적 기준 평당 4225만원이라는 얘기다.
강원 지역에서 15억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는 처음이다. 부산 해운대·대구 수성처럼 ‘지방 대장주’가 아닌, 분양시장 불모지나 다름었던 강원에서 17억원 짜리가 아파트가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다.
2017년 6월 개통한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속초 집값 폭등의 도화선이 됐다. 여기에 2027년 완공 목표라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까지 건설되면 서울 용산역~속초는 1시간15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와 철도 개통 소식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2016년 이후 속초에서 공사 중이거나 인허가를 밟고 있는 고층건축물·단지는 30여곳에 이른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최고 43층으로 높이만 135m에 이른다. 속초에서 40층이 넘는 주거시설은 속초디오션자이가 최초다.
단지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건물 외관도 파도의 리듬감과 수면의 난반사 등을 표현하는 입면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호텔이나 리조트풍이라는 게 시공사의 설명이다. 아래는 회사 측이 공개한 디오션자이 펜트하우스 내부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