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도 부럽지 않은 사진 속 9명은 모두...6·25 참전용사입니다”

2021-06-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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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90세 전후 고령 6·25 참전용사들
보훈처가 진행한 참전용사 외모·패션 변신 프로그램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가 6·25참전용사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변신(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용사들을 위한 변신 프로그램 ‘다시 영웅(The New Veterans)’을 제작해 11일부터 공개한다. 프로그램은 영상과 이미지에 익숙한 2030세대들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튜브, 국가보훈처

'다시 영웅'에 초청된 6·25참전용사는 총 9명으로 6·25전쟁 당시 학도병, 최초의 여군, 헌병대, 국민방위군, 미군 지원병 등으로 나라를 지킨 이들이다. 90세 전후의 고령인 참전용사의 외모와 패션을 바꿔 일상과는 다른 모습을 공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참전용사들은 모두 회색 수트 차림에 포인트가 있는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다. 보훈처는 "참전용사 변신 프로그램인 '다시 영웅'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오늘을 선물해 주신 영웅들이 우리 가까이 이웃에 살고 있다는 것을 2030 세대들이 기억하고 함께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다시 영웅'의 영상과 사진 공개는 보훈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 전문 기업 더뉴그레이와 홍우림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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