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있어요?” 훅 들어온 질문, 이준석은 이렇게 답했다
2021-06-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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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이준석
이준석 “여자친구? 그런 사적인 질문을…”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아이돌급 인기를 끌자 "여자친구가 있는지"라는 짓궂은 질문까지 등장했다. 주요 정당, 제1야당 대표에게 '여친'을 물어보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까지 일어난 것이다.
이 대표는 11일 KBS라디오 '주진주 라이브'에 참가했다. 이날 진행자 주진우는 "지금 미혼이시죠"라고 갑자기 훅하고 이 대표를 찔렀다.

이 대표가 "맞다"고 하자 주진우는 "여자친구는 있는가"라고 한 발 더 나아갔다. 이에 이 대표가 "그런 개인적인 거 계속 물어보시면 안 된다"고 방어 했지만 주진우는 "당 대표이고, 관심사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제 공적인 인물이다"며 공인에게 공적인 일만 물어 달라고 재치있게 피했다. 주진우는 "30대 미혼이 우리 보수 정당을 이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앞서 이 대표는 공개적으로 "서울과학고 재학시절 1년후배와 사귄 적 있었다"며 여자친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했다.
또 2016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국회의원에서 인턴 했던 게 사실은 여자 친구 때문이었다"고 깜짝 공개했다. 그는 "여자 친구가 당산동에 살았다. 당산동과 국회가 가까이 있어서 시작하게 된 일"이라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의외의 계기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합산 지지율 42%를 얻으면서 신임 당 대표가 됐다. 그는 30대·0선 출신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