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일파만파'…헬기 바닥에 사람 테이프로 묶고 비행 실험한 러시아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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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튜버가 올린 영상
헬기 바닥에 사람 테이프로 묶고 비행...유튜버가 아닌 헬기 조종사 입건
러시아의 한 유명 유튜버가 헬리콥터 바닥에 테이프로 사람의 몸을 묶은 뒤 비행하는 실험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모스크바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리트빈의 지인이 등장한다. 지인은 이륙을 준비 중인 헬기 바닥에 테이프로 온몸이 꽁꽁 묶여있었다. 헬기는 그대로 하늘로 떠올랐다.
승객석에 앉은 리트빈은 이 모습을 촬영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잠시 후 헬기는 땅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실험은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은 높은 조회 수를 올렸지만 후폭풍이 거셌다. 동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안전 규정 위반 논란이 일었고 수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다만 형사 처벌은 리트빈이 아닌 헬기 조종사가 받게 됐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지난 12일 헬기 조종사를 형사 입건했다.
당국은 "(헬기 조종사가) 인플루언서의 지시에 응해 안전 규정을 위반하고 승객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리트빈 측은 당국 조사에서 숨겨진 안전장치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