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쌍둥이 출산한 남아공 커플, 갑자기 의혹 받고 있다 (+상황)
2021-06-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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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쌍둥이 한 번에 출산했다고 알려진 남아공 임산부
남자친구 “아이들이 태어났다는 사실 못 믿어”
최근 '열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한 30대 여성이 진위 의혹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남아공에서 열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의 남자친구 테보고 쵸테시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쵸테시가 출산 소식을 접한 이후 시톨레에게 여러 번 연락하고자 했지만, 시톨레와 아이들을 실제로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쵸테시와 가족들은 지난 1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앞서 시톨레는 지난 7일 자연 임신으로 한 번에 7남 3녀, 총 열 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톨레가 아이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프리토리아 병원도 시톨레의 입원 및 출산 사실을 부인하면서 '가짜 출산' 의혹은 커져만 갔다.


프리토리아 병원 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톨레는 우리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다. 시톨레는 루이 파스퇴르 병원에서 아이들을 출산해 우리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쵸테시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성금 전달식에서 7만 달러(7700만원)를 지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