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이런 남자와…이용진이 10년 전 만난 아내에 대해 담담하게 꺼낸 말

2021-06-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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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10년 전 전역 후 아내와 처음 만나
'수취인불명' 이용진, 10년 전 나에게 쓴 편지

개그맨 이용진이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하 이용진 인스타그램
이하 이용진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공개된 KBS 웹 콘텐츠 '수취인불명'에서 이용진은 10년 전을 회상했다.

그는 10년 전인 27살, 전역을 앞두고 있었다. 전역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SBS '웃찾사' 폐지 소식을 듣고 절망했고 전역 후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

이용진은 전역 후부터 인생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그는 10년 전의 자신에게 편지를 띄웠다. 그는 "전역 후 만나 사랑하게 된 그 여자와 7년을 연애하고 결혼을 하게 될 거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수많은 고비가 있겠지만 옆에 있는 그 여자가 너무 현명해서 네가 비뚤어지지 않게 잘 돌봐줄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27살 이용진에게 이 말은 꼭 전하고 싶다. 고집부리지 말고 그 사랑을 믿으라고. 그 믿음이 10년 후 이용진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넌 지금 모를 거야"라고 강조했다.

이하 KBS 웹 콘텐츠 '수취인불명'
이하 KBS 웹 콘텐츠 '수취인불명'

편지를 마치면서 그는 "이윤재. 네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게 될 꼬맹이 이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진이 진솔한 마음을 담아 쓴 편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겼다. 이용진은 지난 2019년 4월 결혼했다. 그해 9월에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1월에는 어느덧 3살이 된 아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아들은 아빠 이용진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귀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 KBS Entertain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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