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린' 쇼케이스 때 눈물 보였던 브브걸, 이번에는요… (현장)
2021-06-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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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신화' 브레이브걸스, 신곡으로 '정주행' 노린다
“전보다 무대에 대한 감사함 더 느껴”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신곡 발매를 앞두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브레이브걸스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서머 퀸'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앞서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던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

멤버 유정은 "같은 자리에 있어도 마음이 다른 것 같다.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이곳도 그렇고 방송국, 무대 다 전에도 갔던 장소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잘되고 나니까 오히려 무대에 더 감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열렸던 '롤린'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사활을 걸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유정은 "사실 '운전만해' 활동을 끝낸 뒤에 멤버들에게 '무대에 오르는 게 부담스러워. 이제는 하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지금은 스케줄이 많아 잠을 못 자고 체력적으로 힘들다가도 무대에 올라가면 행복하고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여름 노래 '치맛바람'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멤버 민영은 "앞으로는 여름하면 생각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 대중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 자리에 있는 만큼 항상 대중의 의견을 귀기울여 듣고 원하는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