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그룹 '아이즈원' 팬들 깜짝 놀랄 소식 전해졌습니다”
2021-06-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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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스포츠경향 단독 보도
CJ ENM, 아이즈원 재결성 추진 중
CJ ENM 측이 그룹 '아이즈원(IZ*ONE)' 재결성을 두고 현재 고민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포츠경향은 19일 단독 보도를 통해 지난 18일 취재 결과 CJ ENM이 지난 5월 아이즈원 '재결성'을 목표로 하는 제안을 각 멤버 소속사에 전달했으며 대부분의 소속사들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전 아이즈원 멤버 소속사들은 "아이즈원 활동을 재개하고자 하는 멤버들 의지가 무엇보다 강하다"면서 "소속사들 간의 이해 관계가 맞아 재결성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 의견 차가 있고 정리할 부분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CJ ENM은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다"며 "결정된 내용은 없다. 팬들의 펀딩 내용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만일 아이즈원 재결합이 성사되어 앨범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팬 펀딩 금액이 아닌 CJ ENM이 투자해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아이즈원 재결성을 위한 '평행우주 프로젝트' 펀딩은 지난 4월 21일 모금 개시 20분 만에 목표액 10억 원을 돌파, 현재까지 약 32억 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펀딩에는 참여 인원만 2만명이 넘었다. 이는 국내 모든 펀딩 플랫폼을 통틀어 진행한 단일 펀딩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아이즈원 재결성 펀딩은 오는 8월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예정된 2년 반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4월 활동을 종료했다. 아이즈원 팬덤 위즈원(WIZ*ONE)은 아이즈원 활동 연장을 추진했으나 어려움을 겪자 그룹 재결성을 위한 펀딩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