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우린 가해자 아닌 피해자다” 인터뷰 통해 왕따설 조목조목 반박했다

2021-06-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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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인터뷰 통해 왕따설 부인
본인들이 더 큰 피해를 받은 피해자라고 주장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에이프릴이 인터뷰를 통해 왕따설을 전면 부인했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본인들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며 멤버들은 현재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정상적인 연예계 활동이 어려워지는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과 진솔 / 뉴스1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과 진솔 / 뉴스1

스포츠경향은 21일 에이프릴 멤버들을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왜 이렇게 오래 침묵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대응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어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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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이프릴 멤버들은 신발과 텀블러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에이프릴 현주의 친구 A씨가 지난 3월 올린 폭로 글에서 A씨는 "현주가 할머니에게 받은 텀블러를 숙소에 뒀는데 회사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알고 보니 나은이, 말도 없이 청국장을 넣어 뒀다"라고 주장했다. 또 폭로 글에는 "나은이 현주 운동화를 훔쳐가고 자기가 산 거라고 우겼다"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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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에이프릴 멤버들은 "숙소에는 신발이 200켤레도 넘어 헷갈리기 쉬웠다. 협찬으로 들어온 거라 훔칠 이유도 없었다. 텀블러도 엄청나게 많았다. 단순히 헷갈렸을 뿐이고 그날 이현주가 화를 내서 당시 사과했다"라고 주장했다.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 / 이현주 인스타그램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 / 이현주 인스타그램

에이프릴 멤버들은 "우리는 모두 이현주를 무서워했다. 우리는 이현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이현주는 평소 아이돌이 하기 싫고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해명할 것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재수사를 요청할 것이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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