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중인 제로투 댄스, 함부로 따라 하면 큰일 납니다” (+영상)

2021-06-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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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사이에서 유행한 제로투 댄스 챌린지
100kg 중량 제로투 댄스 선보인 김계란

요즘 유행 중인 제로투 댄스 챌린지와 관련해 흥미로운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채널에는 '제로투 댄스... 절대 하면 안되는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운동 유튜버 김계란은 "요즘 엄청 핫한 제로투 댄스 챌린지가 골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이하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여성 BJ가 추는 제로투 댄스 영상을 본 김계란은 "굉장히 편측성 운동이다"고 평가했다. 함께 영상을 본 문교훈 물리치료사는 "아무래도 몸을 구부리고 있다 보니까 허벅지 앞쪽에 체중이 많이 실리고, 요방형근(척추와 골반을 연결해주는 허리 뒤쪽 근육)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후 김계란은 물리치료사, 매니저와 함께 직접 제로투 댄스를 추며 실험에 나섰다. 특히 김계란은 60kg에 가까운 덤벨을 어깨에 얹고 중량 제로투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실험을 마친 김계란은 "제로투 때 쓰이는 골반(의 움직임이)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문교훈 물리치료사는 "발목의 균형능력이나 고관절, 무릎의 균형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계란은 "중량 제로투는 절대 하지 마시라. 고관절에 구조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영상을 맺었다.

앞서 김계란은 100kg 덤벨을 들고 제로투 댄스를 추는 영상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김계란의 100kg 제로투 영상은 업로드 약 1주일 만에 조회 수 350만 회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하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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