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토론 배틀 16강 진출자 가려졌는데, 합격자 나이가…”

2021-06-25 08:01

add remove print link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 압박면접
1차 합격자 150명서 2차 16명 선발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선발하는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진출자가 24일 가려졌다. 2030세대는 이 가운데 11명에 달했다. 최연장자는 방송인 임백천씨의 아내 김연주(55) 아나운서, 최연소는 고교 3학년 김민규(18)씨였다.

국민의힘 대변인 2명, 상근 부대변인 2명을 선발하는 이번 토론 배틀은 564명이 지원해서 경쟁률 141대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 심사 통과자는 150명이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날 이준석 당대표 등의 압박 면접 끝에 16강에 진출한 지원자는 최연소·최연장자를 제외하고 민성훈(34)씨, 백지원(27)씨, 신인규(35)씨, 신현주(24)씨, 양기열(36)씨, 양준우(26)씨, 윤희진(29)씨, 임승호(27)씨, 장천(36)씨, 전성하(40)씨, 정지원(19)씨, 최인호(20)씨, 황규환(40)씨, 황인찬(24)씨였다.

이 대표는 평가 기준에 대해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42년생이 되어도, 2003년생이 되어도 파격"이라면서 "피선거권이 없는 분이 대변인이 된다면 그건 앞으로 우리 정치가 개선할 지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화제를 모았던 진출자였던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회장, 아이돌 출신 유동혁씨 등은 고배를 마셨다. 16강 진출자는 27일 토론대결을 벌인다. 이후 8강(30일), 최종 결승전(다음달 5일)을 진행한다. 최고득점자 2인은 대변인, 차점자 2인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선발된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