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해설자도 인정한 LCK 역대급 경기가 나왔습니다
2021-06-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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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CK 서머 'T1 VS 농심'
70분 넘는 경기에 전광판 오류까지
2021 LCK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을 갈아 치운 역대급 경기가 나왔다.
24일 진행된 2021 LCK 서머에는 슈퍼스타 '페이커'가 소속된 'T1'과 T1 출신 프로게이머 '고리', '피넛'이 소속된 '농심 레드포스'의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전통 강호인 T1과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농심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진들도 돌발 상황에 당황스러워했다. LCK 성승헌 캐스터는 "1시간이 넘어가니 타이머가 바뀌었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시간대"라고 상황을 설명했고 이현우 해설위원은 "타이머 업데이트?!"라며 재치있게 상황을 모면했다.
결국 게임은 70분이 지나고서야 농심의 승리로 끝이 났다. 최종 경기 시간은 '70분 16초'가 나왔다. 역대 LCK 최장 경기 순위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