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한테 황당한 문자가 왔습니다. 하마터면 불륜남 될 뻔했습니다”

2021-06-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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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문제로 연차 승인을 사장에게 부탁한 여직원
문자 끊어서 보낸 것을 사장 아내가 먼저 봐 오해

회사 직원이 보낸 문자로 인해 곤란해진 사장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tvN '나의 아저씨'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tvN '나의 아저씨'

최근 더쿠, 엠엘비파크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장님 저 임신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한 사장과 여직원이 보낸 문자를 재구성한 것이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셔터스톡

해당 글에서 여직원은 사장에게 "안녕하세요 사장님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문자로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임신해서 연차를 써야할 것 같다. 남자친구와 상의를 하려고 하는데 (연차) 승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잠시 말을 멈춘 후 "내 아내랑 먼저 말해달라. 당신이 처음 보낸 문자들을 아내가 보고 오해하고 있다"며 "이걸 한 번에 보내지 왜 따로 보냈냐"며 여직원을 질책했다.

아래는 해당 문자 전문이다.

문자 /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문자 /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의견이 갈렸다. "따로 보낼 수도 있지. 그걸 질책하냐", "사장이 직원에게 너무 했다"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오해할 만했다", "요새 카톡 끊어서 보내는데 중요한 건 좀 이어서 보내야 한다" 등의 주장도 있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댓글창 캡처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댓글창 캡처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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