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고속도로 민영화' 발언, 찬반 의견 격하게 갈렸다
2021-06-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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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고속도로 민영화' 발언
'고속도로 민영화' 발언에 네티즌들 의견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과거 민영화에 대해 밝힌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이준석이 말하는 한국도로공사 민영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한 이준석 대표 발언이 담겼다.


당시 이준석은 "민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자꾸 불안을 부추긴다. KT가 민영화됐지만 요금을 3배 올리지는 않지 않냐. 독과점을 깨고 공정한 경쟁을 하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올 거다. 고속버스 요금 뛰는 걸 본 적 있냐"며 민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낙하산 인사가 많지 않냐. 그 업무들을 공사나 공기업이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도로공사 대신 고속도로마다 작게 분할되어서 민간기업이 있었으면 저는 충분한 경쟁이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한다. 요금제를 다변화한다든지, 예를 들어 아침, 저녁에 오는 사람은 요금을 싸게 하고 낮 시간대에는 2배로 요금을 물려버리고 수요 조절 같은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2005년 고속도로를 민영화한 일본의 사례를 들며 해당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서울-경주 고속도로 304km 요금의 경우 1종 경차 8850원, 2종 1만 7700원, 5종 2만 9100원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민영화가 된 후 토교-나고야 314km 구간이 일반 차량 7220엔(한화 약 7만 3570원), 트럭의 경우 11800엔(한화 약 12만 242원)이다. 민영화의 부작용 사례가 바로 옆 나라에 있는데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의견을 달았다.
반면에 "2년 전인데 지금 생각은 어떨지", "민영화는 함부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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