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술에 취해 '내일부터 반격할 거야, XX'이라고 말했다" (사진)

2021-06-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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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시사타파 PD, 유튜브에서 사진 공개한 뒤 주장
윤석열, 사진 찍힌 다음날 "'X파일'은 불법사찰" 밝혀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지인과 함께 깎지를 끼고 손을 잡고 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이종원 시사타파 PD는 지난 21일 밤 10시 6분쯤 서초동의 한 거리에서 지인이 찍은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이 술에 취해 '내일부터 반격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새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지인과 함께 깎지를 끼고 손을 잡고 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이종원 시사타파 PD는 지난 21일 밤 10시 6분쯤 서초동의 한 거리에서 지인이 찍은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이 술에 취해 "내일부터 반격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새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이른바 ‘X파일’에 대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는 입장을 발표하기 전날 술에 취해 지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종원 시사타파 PD는 지난 23일 정치 유튜브 채널 ‘새날’에서 지인에게 제보받은 것이라면서 지난 21일 밤 10시 6분쯤 서초동의 한 거리에서 찍힌 윤 전 총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PD는 해당 사진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술자리에서 나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지인과 함께 깍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밤 10시까지 술을 마시고 나왔는데 윤 전 총장이 얼마나 술에 취했으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옆사람과 깎지를 끼고 손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종원 시사타파 PD는 '3m 근접 거리'에서 해당 사진을 찍은 지인이 자신게 윤 전 총장이 뭐라고 말했는지도 알렸다면서 "윤 전 총장이 ‘내일부터 반격할 거야, XX'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윤 총장은 지난 22일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출처 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면서 “그래서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 및 불법사찰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날' 유튜브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