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커뮤니티서 '여혐' 낙인 찍힌 스트리머, 남초 커뮤니티서 뜻밖 반응 터졌다

2021-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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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 랄로 비판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는 쿨하게 '인정'

트위치 TV 스트리머 '랄로'가 여초 커뮤니티에서 '여혐주의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 '여성시대'
커뮤니티 '여성시대'

지난 20일 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에 '여혐 오지는 트위치 스트리머 랄로'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랄로'의 방송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담겨 있다. '랄로'는 방송을 진행하며 "청순한 맛이 있음", "(아무리 살이 쪄도) 나는 뭐 그래도 남자니까 그렇다 쳐",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 앉아"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시대에서 랄로 방송화면을 캡처한 이미지 / 이하 유튜브 '랄로'
여성시대에서 랄로 방송화면을 캡처한 이미지 / 이하 유튜브 '랄로'
'여성시대' 이용자들은 랄로를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이들은 "얘는 진짜 심하더라", "사회악이다", "심각하게 노답이다", "얼굴 봐, 그렇게 살게 생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랄로를 질타했다.

커뮤니티 '여성시대' 캡처
커뮤니티 '여성시대' 캡처

흥미로운 점은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반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도 "공격해도 타격 없을 듯", "저러는 거 다 알고 보는 거 아니냐", "진작 논란 터져도 안 이상했다", "저희도 할 말은 없습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랄로의 논란에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도 인정한다는 뜻이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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