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관계 의심받았던 그 여자에게 대체 무슨 말을 했기에… 강용석 큰일 났다
2021-07-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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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했다"
검찰, 무고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변필건 부장검사)가 강간을 당해 다쳤다고 거짓말을 하라고 ‘도도맘’ 김미나씨를 부추긴 강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계기는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의 고발 때문이다. 고발한 변호사들은 강 변호사가 2015년 ‘도도맘’을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게 했다고 고발장에 적었다.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죄 없는 사람에게 무서운 죄를 덮어씌웠다는 것이다.
‘도도맘’은 2015년 3월 달에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가라오케에서 증권사 임원 A씨와 시비를 벌이다 맥주병으로 폭행을 당했다. ‘도도맘’은 병원에서 전치 2주가 적힌 진단서를 발부받았다.
‘도도맘’의 지인이자 한때 ‘도도맘’과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한 강 변호사는 강제 추행이나 강간이 벌어지지 않았음에도 ‘도도맘’에게 메신저 문자를 통해 강간치상을 당했다고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도도맘’은 그해 12월 A씨를 특수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를 성범죄자로 몰아가려 한 셈이다.

‘도도맘’은 2015년 강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이 벌어질 당시 불륜관계를 맺지 않았고 주장한 적이 있다. 여성중앙이 ‘도도맘’에게 강 변호사와 잤는지 묻자 ‘도도맘’은 자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강 변호사와 ‘도도맘’이 애인 사이가 아니라면 나누기 힘는 은밀한 문자메시지로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디스패치는 2015년 ‘도도맘’이 강 변호사의 신용카드로 일본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적이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도도맘’이 ‘늙은 애인 만나니 혈압 걱정’이라고 문자를 보내자 강 변호사는 ‘ㅋ 그래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