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 불륜 없었다는 김건희 인터뷰는 다 거짓...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얘기”
2021-07-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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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모친과 법적 분쟁 벌이고 있는 사업가 정대택씨 주장
“고위직 검사와 불륜 관계 확실... 여행한 증거 갖고 있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접대부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런데 이 같은 의혹을 처음 제기하고, 김씨 모친 최모씨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사업가 정대택씨가 이를 재반박하고 나섰다.
정씨는 1일 YTN과 통화에서 접대부를 한 적 없다는 김씨의 해명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김건희의 인터뷰는 100% 거짓말"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얘기"라고 운을 뗐다.
또 "그 당시에 고위직 검사로 나왔던데, 불륜 관계를 맺은 것은 확실하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7월 10일경에 인천공항 출발해서 체코 프라하로 출국해서 10박 11일간 여행한 증거도, 자백한 증거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과거 '쥴리'라는 예명의 접대부로 일하면서 검사들을 알게 됐고, 이를 통해 윤 전 총장과 만났다는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김씨는 "쥴리를 하고 싶어도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과거 유부남인 고위급 검사와 동거했으며 이 검사와 함께 해외를 출입한 기록이 삭제됐다는 의혹에 대해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보냐. 출입국 기록을 지울 수 있으면 가르쳐달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씨는 최씨와 과거 송파구의 한 스포츠센터를 두고 금전 관계로 법정 다툼을 했고, 패소한 정씨는 2년 가량 수감됐다. 정씨는 최씨와 다른 이가 위증을 공모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