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여자와 신체 주요부위 사진 주고받은 남편이 채팅만 했으니 불륜 아니래요"

작성일

랜덤채팅으로 낮선 여자와 '몸사진' 교환
누리꾼 “님도 해도 되냐고 물어보라” 분노

펙셀스
펙셀스
남녀관계에서 소위 '바람'의 기준은 무엇일까. 육체적인 불륜만이 바람일까, 정신적인 일탈도 바람에 해당될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람의 척도는 천차만별이다. 같은 행동이라도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받아들이는 수위 또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커플 파트너에게 숨겼다면 바람이라는 데는 이론이 적다.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올라온 '남편이 채팅으로 한 건 바람이 아니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렀다.

글쓴이인 가정주부 A씨는 어느날 저녁 남편이 씻는 사이 소파에 올려져있던 남편의 휴대폰이 울리는 것을 목격했다. 무심코 남편 휴대폰을 들여다보니 라인(네이버 모바일 메신저)이 와 있는데 화면 위에 떠 있는 대화 내용이 요상했다.

궁금해진 A씨가 라인에 들어가보니 어떤 여자와 서로의 중요 부위 등을 보여주는 채팅이 있었고 음란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충격을 받은 A씨가 남편에게 따졌지만, 남편은 "심심해서 랜덤으로 채팅 상대를 연결해주는 앱에서 채팅을 하다가 '편하게 대화나 할까' 하고 라인 아이디를 주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남편은 "채팅 상대방 얼굴 한 번 본적이 없다"며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랬다"고 처음에는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나 다음날이 되자 태도를 바꿨다.

남편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고 조금 장난을 친 거니 바람이 아니다"며 "그냥 야한 동영상을 본 것으로 생각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제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고 이해해주고 싶은 생각도 없다"며 "살다살다 랜선으로 바람피는건 처음 본다"며 분노했다. 이들 부부 사이에 아이는 아직 없다. A씨는 남편과 갈라서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네이트판
네이트판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에게 님도 해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바람도 아닌데', '들킨 것만 한번이지 습관적으로 하는 X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글쓴이 심정이 이해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혼을 독려하는 댓글도 많았다. '엄청난 공을 들여야 랜챗에서 라인으로 넘어올 수 있다', '남편이 삐뚫어진 성의식을 갖고 있다', '애 없으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다' 등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