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생각 없다…” 자숙 중 또 논란에 휩싸인 BJ 봉준, 결국 모든 걸 내려놨다
2021-07-02 13:26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일 '코인 게이트' 해명 방송 진행한 봉준
아프리카TV 방송 정지 처분 후에도 복귀 안 한다고 밝혀
유관순 열사 모욕 발언과 'BJ 코인 게이트'로 논란이 된 아프리카TV BJ 와꾸대장봉준(이하 봉준)이 사실상 은퇴 선언을 했다.

봉준은 지난 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불거진 'BJ 코인 게이트' 논란을 해명했다.
이날 봉준은 "고 유관순 열사에 대해 절대 입에 담지도 말아야 하는 망언으로 평생 자숙을 해도 모자랄 판국에 방송을 켜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인에 대해 "무지해서 투자했고, 이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백번 얘기하는 것보다 녹음한 사실에서 나오는 게 가장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사건에 연루된 동료 BJ들과 서현민(수트) 글로벌 오더 대표가 나눈 대화 녹취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에도 있듯 의도가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는 평생 욕을 먹어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전에 입에도 못 담을 유관순 열사에 대한 망언도 평생 속죄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당연히 아프리카TV 정지가 풀린다고 해도 복귀할 생각 전혀 없다"며 "평생 이런 망언을 한 거에 대해서 짐을 지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 이후에도 네티즌들의 냉담한 반응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딱 봐도 은퇴가 아니고 풀리자마자 바로 복귀는 안 한단 소리네", "현실적으로 복귀 안 할리가 없지", "약속 꼭 지켜주시길", "솔직하게 번복할 거 같음", "유튜버들도 사고 쳤을 때 은퇴한다 하고 복귀하더라", "거짓말일 확률에 1표 건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봉준은 지난 5월 BJ 오메킴과 유관순 열사 모욕 발언으로 3개월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아 자숙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불거진 'BJ 코인 게이트'에도 연루된 사실을 인정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