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임수정’ 위해 진지하게 그린 그림, 크게 주목받았다 (+댓글 상황)

가수 송민호가 배우 임수정을 위해 그린 그림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일각에서는 때아닌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송민호의 파일럿'에서는 임수정이 모델로 송민호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송민호는 임수정을 알아가기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임수정만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데 몰두했다.

임수정이 작업실을 떠난 뒤 송민호는 진지하게 작업에 임했다. 몇 번의 스케치 끝에 송민호는 녹색 배경부터 캔버스에 칠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후 그는 단 한 번도 임수정 사진을 보지 않고, 자신만의 느낌과 감성으로 그림을 그려나갔다.

그렇게 작품이 완성되자 송민호는 “닮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제 머릿속에 있는 임수정 배우 이미지를 계속 떠올리면서 그렸다”며 “정말 캔버스와 대화하는 느낌이었고 붓 터치와 하나하나 정말 대화하는 느낌”이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며칠 뒤 송민호의 그림을 전해받은 임수정은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했지…?”라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를 너무 아름답게 표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 그림이 방송에서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대다수 네티즌은 전문 화가가 아닌 송민호 그림 실력에 깜짝 놀라며 느낌이 너무 좋다고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소수 네티즌은 그의 그림 실력에 대해 신랄한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댓글 창에서는 때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다음은 송민호가 그린 임수정 그림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