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아니죠?” 세상에... 北 김정은의 살이 4달 만에 이렇게 빠졌다 (영상)

2021-07-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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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비해 볼살 빠지고 손목 가늘어져
수척해진 모습이 북한 내부결속 도울 것

북한의 경제적 고통과 식량 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악화하면 중국이 지원에 나설 것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척해진 모습은 내부 결속을 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하 조선중앙통신
이하 조선중앙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북한이 현재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아사자가 속출해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리던 1994~98년보다는 덜 나쁜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위기 대처 능력을 볼 때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리난(李枏) 연구원은 국제사회의 오랜 제재와 경제 둔화를 겪으면서 북한은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왔고,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중국과 접경지대에서의 상품 거래를 점차 자유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지난해 7~8월 이례적으로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농업 부문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식량과 비료 수입도 중단되면서 만성적인 식량난이 더욱 가중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라며 대기근이 있었던 1990년대 말 '고난의 행군' 시기를 언급했다.

리 연구원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의 수척해진 모습을 보면, 내부 통합과 지도력 강화가 더 수월해진다"고 전망했다.

이성현 전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은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김 위원장이 비만 관리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어 그의 건강에 대한 추측을 제기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유튜브, '연합뉴스 Yonhapnews'

확연히 달라진 김 위원장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조하자. 지난 2월에 비해 얼굴 크기와 손목 굵기 등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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