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멸하는 것을 보니…” 역풍 맞은 권민아, 학폭 추가 증언 올라왔다

2021-07-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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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스타그램에 학교 폭력 폭로한 동창
“자멸하는 것을 보니 권선징악이 실현된 것 같다”

AOA 출신 지민(신지민)의 사생활 폭로와 자신의 학폭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권민아 관련 학폭 추가 증언이 나왔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인스타그램

5일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에 "학교 폭력 피해자님 댓글"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권민아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올린 댓글들이 실렸다. 현재 해당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민아야. 학교 폭력 당한 피해자인 나도 떳떳하게 입 열어볼까. OOO하고 너하고 나를 괴롭혔다고 하면 알겠지"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다른 댓글에서 "처음 쓴 댓글은 지웠다. 시간이 지났고 난 이미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작성자는 글을 지운 이유에 대해 "권민아와 엮이고 싶지도 않고 (권민아와) 동창인 친구들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신상이 드러나는 게 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은 답글 달면서 내 글에만 안 다는 것은 사과하지 않겠다는 뜻인데 굳이 공론화하고 싶지 않다"며 "공연히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면 그게 내 책임이 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큰 이유는 자멸하는 권민아를 보니 권선징악이 이미 된 것 같다"고 비난했다.

또한 작성자는 "댓글을 단 이유는 가해자 시절은 기억도 안 하면서 평생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게 역겨워서 그랬다"며 "나중에라도 자신의 잘못을 기억한다면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아래는 해당 작성자가 작성한 댓글이다.

피해자가 남긴 댓글 / 이하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
피해자가 남긴 댓글 / 이하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
피해자가 남긴 댓글
피해자가 남긴 댓글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다 복부 부위의 자해 흉터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 권민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다 복부 부위의 자해 흉터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 권민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권민아는 5일 새벽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을 인정하며 해명을 하던 도중 "AOA 멤버들 중 성관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신지민  / 온스타일 'CHANNEL AOA'
신지민 / 온스타일 'CHANNEL AOA'

이후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해당 멤버가 신지민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권민아가 중학교에 다닐 당시 학교 폭력 주동자였다"는 내용의 주장이 올라왔다.

권민아는 이에 대해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를 괴롭힌 적 없고, 제가 학교 자퇴할 때도 선생님들은 다 말렸다. 맹세코 떳떳하다. 허위사실로 소송할 마음도 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