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여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맞냐' 누리꾼들 깜짝 (움짤)

2021-07-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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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 없는 화변기 앞에서 작업장으로 돌아가는 젊은 여성 모습
누리꾼들 “공사 중인 화장실 일수도” vs “저런 화장실 적지 않아”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중국의 한 공장 내부에 설치된 칸막이가 없는 화장실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유돼 사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더쿠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보면 충격받는 일부 중국 화장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중국의 한 공장 내부가 담긴 움짤과 이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더쿠
/더쿠

움짤을 보면 한 중국 여성이 화변기(재래식 변기)로 보이는 곳에서 세면대 앞으로 간다.

그는 이곳에서 거울을 본 다음 다시 작업장으로 뛰어가고 있다.

문제는 화변기 사이에 아무런 칸막이도 없다는 점이다. 특히 작업장에서는 남녀가 함께 일하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자아낸다.

글쓴이는 "여행지나 고급 쇼핑몰 같은 데 말고, 진짜 중국 현지인들이 쓰는 공장 화장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글쓴이의 주장을 반박하는 이들은 "나 중국 살았었다. 저런 곳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칸막이 낮은 화장실을 본 적이 있는데, 저런 건 시골 가도 없더라" "저 상태에서 진짜 대소변 보는지 누가 장담해. 공사 중인 걸 수도 있지" "중국 싫어하지만 이건 주작인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중국 가서 저런 화장실에서 소변 본 적 있다. 내 생애 처음 겪은 아줌마와의 맞소변" "북경에 오리고기 먹으러 갔는데 내 눈앞에 다른 사람 배설물이 나오는 것 봤다. 물론 여자 화장실이었지만 지금도 트라우마" "어떤 중국인은 답답하다고 화장실 문짝도 뜯던데" "북경 외에 기타 대도시 호텔 1층 화장실도 저 모양인 곳 있던데" "저거 찐이다. 우리 회사 중국지사 화장실이 딱 저렇다" 등의 증언을 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