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단순 극단적 선택인 줄로만 알았던 유가족, 발인 전날 학폭 영상 공개됐다 (영상)
2021-07-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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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MBN이 단독 보도한 내용
발인 전날 한 학부모가 유가족에게 공개한 영상
지난 5일 MBN은 단순 자살인 줄 알았던 A 군의 사망 사건 뒤에 심각한 학교 폭력이 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망한 A 군의 발인 전날 피해 학생 친구의 부모가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는 가해자 학생들이 사망한 A 군에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가족들은 해당 영상을 보기 전까지 A 군이 학교 폭력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더 충격적인 것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운구에 참석한다는 사실이다.
한편 A 군은 사망 전날 태블릿 PC에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심한 장난을 당할 때 함께 있어 줘서 고마웠다’, '학교 폭력을 당해 서러웠는데 친구들 덕분에 다닐 수 있었다'며 학교 폭력을 암시하는 글과 함께 몇몇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육청과 협의해 오는 7일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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