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1호 국회의원' 홍성우 대선 출마 선언 “현 정부는 미래가 없다”

2021-07-06 16:26

add remove print link

6일 국회 소통관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
1978년 정계 진출... 10~12대 국회의원

홍성우 전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홍성우 전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연예인 1호 국회의원 출신인 홍성우 전 국회의원(10·11·12대)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의원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 시국으로서는 미래를 지향할 수 없으며 다음 세대에 오히려 막대한 부담만 안겨주는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또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삶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홍성우 전 의원의 배우 시절 모습. /TV조선
홍성우 전 의원의 배우 시절 모습. /TV조선

홍 전 의원은 1970년대 동양방송의 '데릴사위'라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당시 '데릴사위'는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던 중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서울 도봉구 선거구에 출마해 고흥문 신민당 후보와 동반 당선됐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던 중 1988년 돌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