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두 번'한 여배우, 사과문 지우고 6개월 만에 근황 알렸다 (+사진)

2021-07-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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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이 6개월 만에 알린 근황
“우리 건강히 꼭 다시 만나길”...음주운전 사과문 삭제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박시연이 6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이하 박시연 인스타그램
이하 박시연 인스타그램

박시연은 7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없던 하늘이 그립다. 우리 건강히 꼭 다시 만나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잔뜩 흐린 하늘 풍경이 담겨 있다. 이 게시물은 음주운전 사고 후 약 6개월 만에 올린 글이다.

박시연은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삼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앞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9%였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뉴스1
기사와 무관한 사진 / 뉴스1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당시 공식입장을 통해 "박시연이 사고 전날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가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다"라며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고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하 박시연 인스타그램
이하 박시연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박시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려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죄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박시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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