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완성하면 …” 침착맨 이말년, 만화가 복귀 계획 알렸다 (영상)

2021-07-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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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침착맨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만화가 복귀가 사실상 힘들다고 밝혀

트위치 스트리머 겸 만화가 침착맨(이말년)이 향후 만화가 복귀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트위치TV '침착맨'
트위치TV '침착맨'

침착맨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케밥을 먹으며 다양한 잡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침착맨은 향후 활동에 대해 팬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팬이 침착맨에게 "여포전 그리신 걸 팬카페에 올려주시면 안 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침착맨은 "그림 용량이 너무 크다. 한 1GB는 된다"며 "채색 몇 개는 다른 분이 하셨다. (채색을) 안 하니까 너무 없어 보였다"며 방송에서 그림을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침착맨'
이하 유튜브 '침착맨'

이어 "만화는 이제 접으셨나?"라는 팬의 질문에 "이제 만화보다는 취미로 좀 그리지 않을까. 할 게 너무 많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만화를 다시 시작한다면 내가 그림 작가와 스토리 작가를 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이 구체적인 방식에 관해 묻자, 침착맨은 "나는 아이디어만 낸다. 그럼 라디오 녹음을 해서 한 명이 초안을 작성하고 스토리 작가가 만화 형식으로 배분을 한다. 마지막으로 그림 작가가 그리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복잡한 시스템을 완성한다면 만화가로 복귀하겠다는 의미지만 현실성이 떨어져 보인다.

그러자 한 시청자는 '그냥 하지마'라고 독설을 날렸고, 침착맨은 "알겠다. 안 하겠다"며 쿨하게 포기했다.

유튜브, 침착맨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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