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르…” 오늘(8일)부터 롤 닷지 하면 12시간 동안 마비된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닷지 시스템이 개편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는 지난 7일 "랭크 게임 챔피언 선택 도중 사전 이탈자를 줄이기 위해 제재 페널티를 더욱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개발 인사이드] 사전 이탈에 대응하는 방법 -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사전 이탈이 문제시되는 이유와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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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개발팀은 "상위 랭크처럼 플레이어 수가 낮은 경우 특히 (사전 이탈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대기 시간은 더욱더 길어지고 더 폭넓은 실력대에서 플레이어를 뽑아 빈자리를 채워야 하므로 대전 품질이 떨어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3번 이상 사전 이탈하는 1% 플레이어를 겨냥, 제재 수위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1번 사전 이탈하거나 3번 준비 완료 실패 시 한 단계 높은 제재 수위가 적용된다. 랭크 게임뿐만 아니라 무작위 총력전(칼바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페널티는 한층 더 강도가 세졌다. 1번 닷지(사전 이탈)를 할 경우 대기열 참가 제한은 6분, LP(League Point, 랭크 게임 점수)는 3점 하락한다. 2번 닷지 하면 30분 제한에 10 LP가 깎인다. 3번 닷지를 할 경우 720분(12시간) 동안 큐를 돌릴 수 없으며 10 LP가 차감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롤 개발팀은 위와 같은 LP 하락 제재와 함께 더 오래가는 추가 제재도 검토 중이다. 챔피언 선택 중 고의로 게임을 망치려는 플레이어를 신고했을 때 해당 플레이어가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제재 등이다.

롤 개발팀은 "상위 랭크를 비롯해 전반적인 대전 품질 상승 및 대기 시간 감소라는 목표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몇 번의 패치에 걸쳐 신중하게 도입할 것"이라며 "언제든지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예고라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