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들어와 칼국수 주문한 남성... 놀라운 이유가 있었습니다

2021-07-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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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들어오자마자 “여기 칼국수 하나!” 외친 남성
스타벅스·명동칼국수 간판이 나란히 배치돼 혼선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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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들어와 칼국수를 주문한 한 남성의 일화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8일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에서 칼국수 주문한 아저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한 누리꾼이 작성한 댓글 인증샷이 담겼다.

/이하 에펨코리아
/이하 에펨코리아

이에 따르면 어느 날 밤 스타벅스에 있던 글쓴이는 갑자기 매장에 들어와 "여기 칼국수 하나!!!"라고 외치는 한 중년 남성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아무 대답도 없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칼국수 집이 아닌가..."라고 혼잣말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

글쓴이는 "어떤 점이 칼국수집으로 보였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글을 끝맺었다.

이후 다른 누리꾼들은 2층 명동칼국수 매장 밑에 자리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을 올리며 해당 지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1층 스타벅스 매장 간판 바로 위에 명동칼국수 간판이 자리잡고 있다. 2층 매장의 간판이 1층 간판과 함께 배치된 것이다.

해당 사연은 매장이 간판 아래에 있어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인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인정이지" "세종시 초창기에 갔다가 놀랐는데 아직도 있네" "응? 왜 검은 숭늉을 먼저 주지?" "한 집에서 둘 다 할 거라고 착각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