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제정신 아니었다"…이상민 전처 이혜영, 뒤늦게 고백했다 (사진)

2021-07-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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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이 밝힌 룰라 이상민과의 이혼
“이혼 후 3년 동안 제정신 아니었다”

배우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과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이혜영, 정겨운, 유세윤, 이지혜가 MC를 맡은 MBN 새 연애 예능 '돌싱글즈'가 첫 공개됐다.

전 남편 이상민과의 이야기 털어놓은 이혜영 / 이하 MBN '돌싱글즈' 방송 캡처
전 남편 이상민과의 이야기 털어놓은 이혜영 / 이하 MBN '돌싱글즈' 방송 캡처

이날 이혜영은 "이것들 봐라? 캐스팅을 아주 잘 생각해 냈네. 이거 난데? 이런 느낌이었다. 한 번씩 아픔을 겪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MC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VCR을 통해 "나의 치부를 가까운 사람들에게 드러내기가 두려웠다"라는 출연자의 이야기를 보고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다. 나는 (전 남편과) 교집합에 있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한 룰라 출신 이상민  / 뉴스1 제공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한 룰라 출신 이상민 / 뉴스1 제공

그러면서 이혜영은 "나는 괜찮은데 '다들 왜 나한테 불편하게 다가오지?' 싶어서 안 봤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지니까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2004년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재혼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이상민에 대해 쿨하게 언급했던 이혜영은 사실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그는 "사실 이혼 후 3년 동안은 사람을 안 만났다. (전 남편과) 처음부터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 3년은 제정신으로 못 살았다"며 "사람들이 보는 눈,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 등 여러 가지가 섞여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한편 MBN '돌싱글즈'는 나이, 직업 모두 다른 '한번 다녀온' 매력 돌싱 남녀들이 100% 리얼 연애 관찰물. 첫 방송 직후 SNS상에는 배동성 딸 배수진, 최준호, 정윤식, 추성연, 김재열, 박효정, 이아영, 빈하영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SNS를 장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MB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