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요구에 응하라" 경찰 간부 미니스커트 시위

2012-04-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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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lberi70] 지난 27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미

[출처=@alberi70]

지난 27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1인 시위를 벌인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이지은 경감(34·경찰대 17기)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경감은 이날 선글라스를 끼고 ‘박○○ 검사는 경찰의 소환요구에 즉각 응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는 이 미니스커트 시위에서 언급한 박모 검사는 창원지검 박대범 검사로, 밀양경찰서 정재욱 경위(30)가 “막말을 하고 수사 축소를 지시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인물입니다. 이 사건은 이후 ‘검-경 수사권 조정'과 얽히면서 검-경 갈등을 증폭시키는 배경이 됐습니다.

이 경감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유에 대해,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날은 쉬는 날이어서, 휴가 기분도 낼 겸 예쁜 옷을 입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에서는 "경찰로서 부적절한 복장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시원하고 멋있다. 경찰이라고 항상 정복을 입고 시위하라는 보장있는가"라는 있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군요.

home 원정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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