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들통난 하준수·안가연, 꿋꿋이 '코빅' 녹화 결심했다
2021-07-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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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하준수와 안가연
13일 '코미디 빅리그' 녹화 정상 참여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하준수가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 녹화에 정상 참여한다.

스포츠투데이는 13일 tvN '코미디 빅리그'에 하준수, 안가연이 녹화에 참여한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은 "하준수와 안가연이 제작진과 논의 끝에 금일 녹화에 참여하기로 했다"라며 "녹화 전날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에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결정으로, 향후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개그맨 H 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 군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면서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 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개그맨 H 군으로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캐리커처 그림을 그려 유명해진 개그맨 하준수가, 바람을 피운 웹툰 작가는 츄카피라는 예명으로 웹툰을 연재하는 개그맨 겸 웹툰 작가 안가연이 각각 지목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하준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문을 냈다. 그는 "글쓴이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도 인정하는 바다"라며 "그러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진실이 아니다. 글쓴이에게 계속해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글쓴이와의 관계 정리가 마무리됐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한 이후 가연이에게 정식으로 고백했고 그때부터 가연이와의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