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미국에 팀 넘기고 올해 셋 이상 탈퇴한다” 폭로 등장… 사실일까 (전문)
2021-07-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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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폭로
T1 “계약 사항 공개 불가, 사실무근”
한 네티즌이 커뮤니티에 올린 T1에 관한 폭로 글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 '믿든 안 믿든 나는 지금부터 사실만 말하겠음'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T1이 감독과 코치를 경질한 이유와 팀 내부 상황에 대해 폭로했다.
폭로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T1이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를 경질한 이유는 구단과 합의 없이 구마유시를 출전시키고 서머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서다.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할 것이 '왜 선수 출전을 T1 구단이 허락하냐 마냐, 원래 감독, 코치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냐'인데 그래서 테디의 계약 내용을 공개할까 한다.
테디의 계약 내용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 두 가지는
1. 특정 상황 제외 4경기 이상 연속 출전 금지할 수 없다
2. 방송 시간 못 채울 경우 연봉 삭감
2번은 내가 자세히 몰라서 아닐 수 있지만 1번은 진짜다.
원래 양대인, 이재민은 계속해서 구마유시를 주전으로 쓰고 싶어 했다.
현 1군 A (주전)
현 1군 B (비주전)
계속 내부 스크림을 해도 거의 1군 B가 이겼다. 하지만 프런트의 압력 + 제3자의 개입으로 계속 B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른 A, B 선수들은 이 사실을 1주일 전쯤 알았다. 당연히 궁금했을 것이다. 내부 스크림도 우리가 결과가 좋은데 왜 타팀 스크림과 대회에 주전으로 출전 못 할까.
결과가 결국 이것이다.
확실한 건 아닌데 빠르면 내년 늦어도 3년 뒤에 T1이 미국 리그에 팀 전체를 넘길 것이다. T1 본사는 한국에 두고 그런 식으로 운영될 것.
그리고 2022년까지 계약, 계약 연장했던 선수 3명이 올해 팀을 나갈 것이다. 더 나갈 수도 있다.
난 사실만 적었다. 폭로하고 싶은 게 정말 많다. 하지만 과거에 T1이 정말 좋고 현재도 좋아서 여기까지만 적겠다.
폭로 내용은 테디의 계약 내용과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의 경질 이유, 그리고 선수 활용에 대한 T1 내부 상황이 포함돼 있다. 또 T1이 미국 리그에 팀 전체를 넘기고 팀 선수 3명 이상이 올해 팀을 나갈 것이라는 충격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해당 폭로 글을 작성한 작성자가 지난 14일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의 경질을 미리 폭로한 것으로 추정돼 현재(15일 오후 기준)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이걸 진지하게 믿는 사람 없지?", "워낙 논란이 많아 딱 잘라 말 못하겠다", "테디 계약 내용을 네가 어떻게 아냐, 대체"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키트리는 해당 폭로 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T1과 연락을 취했다.
T1은 "선수 계약은 선수 본인 외에는 알 수 없고 구단 측도 외부로 유출할 수 없는 사항이다"라며 글쓴이의 테디 계약 내용 폭로를 부인했다. 또 팀이 미국 리그로 넘어간다거나 팀 선수가 나간다는 폭로 등 기타 다른 폭로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T1은 15일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T1의 팀 내부 상황과 관련해 많은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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