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판했던 한국계 미국인 유튜버 복귀, 네티즌들 반응이 심상치 않다
2021-07-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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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48만명 유튜버 유진 10일 복귀
과거 한국인 비판 발언해 논란일기도...

구독자 48만 유튜버 유진이 복귀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지난해 7월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한국인은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짧은 반소매 반바지를 입을 수 없으며, 입을 시에 굉장한 눈치를 줘 긴 바지 긴 치마를 입고 카디건으로 가리고 다닌다"라고 한국인들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한 누리꾼들은 해명을 요청했지만 유진은 이를 무시한 채 11개월간 잠적했다.

유진은 지난 10일 복귀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장기간 휴식을 가진 이유를 설명하며 한국인 비판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한국에서의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익숙한 미국 문화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 많이 말했다"라고 해명했다.
또 "많은 분이 보고 들어주시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의견과 선택에 대해 조급하게 나눈 일에 대해 많이 서툴렀던 점을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복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인 같은데 한국인 욕하는 게 웃긴다", "부모님이 유전적으로 한국인인데 한국인을 비판하다니..." 등 비판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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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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