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닭 다리가 빠졌는데 1000원으로 퉁칠 수 있나요?”

2021-07-16 08:24

add remove print link

배달 앱 이용자 리뷰에 담긴 황당한 사연
닭 다리 한쪽 없어 1000원으로 대신한 치킨집

한 배달 앱 이용자 리뷰에 이목이 쏠렸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킨 시켰는데 닭 다리 하나 부족하다고 대신 천원 넣어 줌' 글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배달 앱 이용자는 맛과 배달 별점은 5점 만점을 줬지만 양 점수에서는 1점을 줬다. 치킨 은박지 위에 1000원 한 장이 올라와 있는 사진과 함께 "사장님 다리 하나가 없어서 1000원을 넣어 보내셨다고요? 그러셨으면 주문받자마자 어떻게 할지 연락을 주셨어야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단 보내고 1000원으로 대충 퉁 치려고 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기분이 얼마나 나쁠지 생각 안 드시나요?"라며 "주요 부위 다리 하나가 없는 거니까요. 대처가 너무 아쉽네요"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글을 보고 공분을 일으켰다. 이들은 "지폐 진짜 더러운데 호일 있어도 진짜 별로다", "장사 진짜 못하네", "1000원? 장난하나",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면 환불해줘야지 저게 뭐야", "내 기준으론 닭 다리 하나에 5000원에서 만 원이고, 나머지 부위가 5000~8000원 하는데 자기가 뭔데 말도 없이 달랑 1000원만 보내고 있어 어이없네", "닭 다리가 1000원밖에 안 해?", "처음 보는 발상", "돈이 얼마나 더러운데"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