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였을까…우효광이 “이혼” 언급하며 추자현에게 썼던 편지 (전문)
2021-07-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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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 불륜 의혹 터지자 다시 소환된 과거 일화
'추자현에 대한 진심이었을까' 의심하는 분위기
중국 배우 우효광이 아내 추자현한테 써준 손편지가 다시 소환됐다.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터지면서 당시 편지 내용이 진정성이 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으로 당시 우효광이 추자현 앞에서 실수로 "이혼"을 언급하는 해프닝도 있어 미묘한 관심을 끌었다.

16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우효광이 과거 작성했던 손편지가 확산했다. 이 편지는 지난 2018년 3월 방송한 SBS '동상이몽'에서 등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우효광은 결혼 후 추자현의 첫 생일을 맞아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그는 직접 쓴 한글 편지도 꺼냈다. 우효광은 "내가 읽어줄게"라며 편지를 낭독했다.


우효광의 편지 낭독은 순탄치 않았다. 한글이 익숙하지 않아 엉뚱한 말을 연발했다.
우효광은 편지에 있는 "내 생애 두 개의 행운을 만난 것 같아"라는 부분 중 '행운'을 '이혼'이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내 생애 두 개의 이혼을 만난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한국어가 서툰 우효광이 실수를 연발했지만 추자현은 "정말 당신이 쓴 거야? 잘 썼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우효광은 추자현 배 속의 아기(우바다)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우효광이 작성한 손편지 전문이다.

유부남인 우효광은 차 안에서 젊은 여자를 무릎에 앉히는 등 부적절한 스킨십을 나눴다. 이 사실은 중국인 네티즌이 웨이보에 당시 영상을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우효광·추자현 부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사실상 우효광이 바람피운 것으로 간주하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인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15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중국인 네티즌들 반응을 모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들은 우효광 해명에 대해 "X도 안 믿는다", "무슨 이웃이 무릎에 앉냐. 애도 아니고", "꺼져라. 유부남이 여자인 친구를 자기 무릎에 앉게 시키냐", "동네 벤치냐. 이웃들 다 앉아도 되게"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