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경력직…” 한국 아이돌이 칸 영화제 방문하자 벌어진 일 (영상)
2021-07-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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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기가 막히게 찾는다” “K아이돌력” “아이돌 짬바”
네티즌들 시선 사로잡은 칸 영화제 장면
배우 임시완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이돌력'을 뽐냈다.

지난 18일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화 '비상선언' 상영 직후 기립박수로 가득한 극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더 킹', '관상'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비상선언'은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재림 감독과 함께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영화제를 찾았다.

영화 상영 후 약 10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카메라는 출연 배우들을 비췄다. 이어지는 기립박수와 소감으로 인해 카메라는 계속해서 배우들을 잡았다.
이때 다른 배우들과 달리 임시완은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여러 가지 포즈를 취했고, 해당 장면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임시완의 행동이 마치 아이돌 무대 엔딩 장면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너무 아이돌이다", "한국에서 못한 엔딩 요정을 칸에서", "역시 아이돌 경력자답다", "잘한다", "K아이돌력", "진짜 귀엽다", "배우는 카메라 안 보는 게 룰이고 가수는 기가 막히게 찾아보고", "아이돌 짬바"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