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대학원,석사과정 모집···'수업료 지원·취업 연계'

2021-07-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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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등 공정산업 분야 대학원생 모집
2년 간 국비 장학금 2천만원·취업 지원
“뿌리산업 고도화로 인력 수요 증가할 것”

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과학공학과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대학원(사업단장 방희선 교수)이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입생 모집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업종인 뿌리기술 용접 및 금형분야에 스마트 ICT 분야를 접목함으로써 스마트 제조산업을 리더할 R&D(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대학원은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스마트 제조공정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용접·접합 및 금형과 스마트 분야를 융합한 AI/빅데이터 분석, 스마트팩토리 MES 등의 스마트기술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산·학·연 전문교수진으로 구성해 이론과 현장에 대한 교육과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대학원생이 기업과 공동 산학프로젝트 기획에서부터 수행까지 전 일련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에게는 2년 간 국비 장학금 약 2000만원을 지원하며,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학회·세미나 참가 등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졸업 후 자동차·전자·반도체 등 관련 기업에 우선적 취업도 보장한다.

모집 대상은 관련 학과 외에 인문·사회·예체능 등 전공 불문 전 학과 전공분야의 4년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로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학생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이루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 사업'은 현재 조선대학교를 포함한 3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는 지난 2014년에도 해당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진행되며 사업기간 동안 매년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40명의 학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뿌리스마트융합특성화 인력양성사업단장 방희선 교수는 “올해 뿌리기술 분야가 기존 6개 분야에서 14개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뿌리산업의 혁신을 위해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생산 현장의 자동화 설비 적용을 확대하는 뿌리산업의 3대 혁신 방향을 발표하면서 뿌리산업의 첨단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을 맡고 있는 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과학공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호남지역거점 '용접·접합센터', '마이크로 조이닝 센터'를 운영하며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일본 오사카대학 접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해외 우수 전문기관 12개 기관과 MOU 체결 및 기술 교류를 갖는 등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산업체 실습, 해외 학술 세미나 참가, 학생교류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학 맞춤형 전문교육이 가능하도록 레이저 용접실, 브레이징 실험실, 용접성능 평가실 등 약 70억 상당의 50여 종의 첨단장비가 구축된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