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와 한 팀이었던 유명 프리미어리거,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2021-07-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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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팬이라면 모두 아는 선수
에버턴의 길피 시구르드손 성범죄 혐의 유력

이하 시구르드손 인스타그램
이하 시구르드손 인스타그램

과거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프리미어리그(PL)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PL 구단 에버턴은 20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경찰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성범죄 혐의를 받는) 1군 선수의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클럽은 당국 조사에 협조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입장은 발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매체 미러는 에버턴 소속 31세 선수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선수가 많은 주급을 벌었으며 커리어에서 수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의 주전 자원이며 백만장자 에이스"라는 힌트를 줬다.

현재 에버턴 1군 선수단 중 31세인 선수는 파비안 델프와 길피 시구르드손 두 명이다.

시구르드손이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 78경기를 뛴 것과 비교하면 델프는 지난 2019년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또 시구르드손이 커리어 동안 약 8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반면 델프의 총 이적료는 285억 원 수준에 그쳐 혐의를 받는 선수는 시구르드손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구르드손은 2014-15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당시 그는 시즌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의 골을 도우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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