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교체돼 벤치 앉은 손흥민, 갑작스러운 행동에 반응 터졌다 (영상)
2021-07-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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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골 2도움 이후 교체된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콜체스터전 어린 팬에 선보인 팬서비스 눈길

손흥민이 어린 팬을 보고 한 행동에 반응이 뜨겁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콜체스터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3-0 승리로 마무리했다. 전반만 출전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모두 득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역습에서 선제 득점에 성공한 뒤, 전반 14분 코너킥으로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또 전반 37분에선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델레 알리에게 크로스를 시도해 세 번째 골 도움을 성공하게 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손흥민은 벤치에 앉아 델레 알리 등 팀 동료와 경기를 관전했고, 이때 그가 한 아이를 보고 한 행동이 팬들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 '행아TV' 등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자신의 뒤쪽에 서 있던 아이를 발견하고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아이는 부끄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인사로 답했고, 엄마가 찍고 있는 카메라 사진 쪽으로 몸을 돌려 자세를 취했다. 꽤 떨어져 있던 손흥민 역시 '브이' 자세를 취하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아이를 정말 좋아하는 듯", "저런 팬서비스가 평생 팬을 만드는 것",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등 댓글을 이어갔다.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서 조회 수 10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