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제덕이 경기 내내 소리 지르는 이유…안쓰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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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혼성전에서 금메달 목에 건 김제덕
2004년생으로 만 17세

양궁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제덕의 샤우팅이 눈길을 끌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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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으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은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하며 혼성전에 나섰다. 이날 김제덕은 경기 내내 큰 소리로 "코리아 화이팅"을 외쳤다.

유튜브, MBCNEWS
스포츠서울이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제덕은 평소 크게 소리를 지르는 선수가 아니었다.

경북일고에서 김제덕을 지도하는 황효진 코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덕이가 국내 대회에서는 저렇게 소리를 친 적이 없다. 올림픽 전 시뮬레이션 대회에서부터 긴장이 많이 된다고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면 긴장이 풀린다고 하길래 안쓰러웠다. 저렇게 어린 선수가 오죽 긴장되면 그럴까. 코치로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제덕의 화이팅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선수는 한국 양궁 역사상 처음 본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양궁 특성상 조용하고 차분하게 경기하는데 김제덕은 미친 듯이 파이팅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보는 사람도 신나서 좋다", "저런 스타일은 안 예뻐할 수 없는 스타일", "젊은 학생의 패기가 너무 보기 좋았다", "보기 좋더라", "열정! 열정! 열정!"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제덕은 한국 올림픽 역사상 남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김제덕은 2004년 4월 12일생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날이 17세3개월12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