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식 대응… '빈 디젤과 불화' 드웨인 존슨, 결국 제대로 폭발하고 말았다
2021-07-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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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과 불화설 인정한 드웨인 존슨
“'분노의 질주' 나 없이도 잘 되길 빈다”
드웨인 존슨이 빈 디젤과의 불화설에 쐐기를 박으며 '분노의 질주' 하차 선언을 했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새 영화 '정글 크루즈' 개봉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드웨인 존슨은 빈 디젤과 있었던 불화설이 언급되자 "그 얘기를 듣고 폭소했다. 정말 많이 웃었다. 그 정도로 해두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잘 되길 빌었다. '분노의 질주 10'과 '분노의 질주 11'은 나 없이도 잘 되길 빈다"고 끝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분노의 질주 8' 촬영 당시 드웨인 존슨과 불화설이 불거진 빈 디젤은 한 외신 잡지사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불화는 프로 레슬러 드웨인 존슨의 연기력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라며 "내가 제작하는 작품의 좋은 연기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비꼬는 언사를 남겨 이목을 끌었다.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의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난 상황에서 드웨인 존슨의 '하차 소식'까지 들려오자 '분노의 질주' 팬들은 아쉬운 반응을 보인다.

한편 두 사람은 20년째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아이콘 같은 인물들이다. 빈 디젤은 2001년 '분노의 질주' 첫 시리즈부터, 드웨인 존슨은 2011년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부터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