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28일)의 추천주는 LX인터내셔널·롯데하이마트

2021-07-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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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증가로 이익률 상승… 에어컨 판매 개선 가능
중국발 쇼크에 뉴욕증시 3대 지수 6거래일만 하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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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신고점에서 소폭 물러섰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 중국 증시 부진이 겹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탓이다.

27일(현지 시각)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5.79p(0.24%) 떨어진 3만5058.5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84p(0.47%) 떨어진 4,401.46에 그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80.14p(1.21%) 밀린 1만4660.5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건 중국 증시 영향이 컸다.

전날 중국 본토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2.49%, 3.67% 급락했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대표 기술주가 대거 상장된 홍콩증권거래소의 항셍지수는 4.22% 폭락했다.

중국 당국이 24일 내놓은 사교육 시장에 대한 초강력 규제 떄문이다. 사교육 기업의 영리 추구를 원천 금지하고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길까지 봉쇄한 극단적 처방이다. 1200억 달러(약 13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의 사교육 시장이 사실상 초토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됐다. 중국 증시의 투자 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었고, 이는 미국까지 전이됐다.

애플(-1.49%), 마이크로소프트(-0.87%), 아마존(-1.98%), 알파벳(구글 모회사·-2.04%), 테슬라(-1.95%), 페이스북(-1.25%) 등 미국 빅테크주들은 일제히 고꾸라졌다. 전날 테슬라의 호실적에 이어 이날 장 마감 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실적 기대감이 컸음에도 빅테크주는 약세를 보였다.

28일 하나금융투자는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을 추천했다.

석탄가격과 팜오일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 중이다. 물동량 증가로 이익률 상승이 전망된다.

LG-LX 계열사 분리로 신사업도 기대된다고 했다.

하나금투는 가전유통업체 롯데하이마트도 꼽았다.

폭염에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7.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매력적이라는 설명도 달았다. PER은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 LX인터내셔널

- 물동량 증가로 이익률 상승 전망

- LG-LX 계열사 분리로 신사업 기대

▲ 롯데하이마트

- 에어컨 판매 개선 가능성

- 12MF PER 7.5배 수준 불과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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