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숏컷' 논란에 갑자기 구혜선이 오늘(28일) 끼어들었다
2021-07-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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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나선 구혜선
“숏컷은 자유^^” 당당한 발언
배우 구혜선이 갑자기 특별한 인증샷을 올렸다.
구혜선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2장을 연속해서 올렸다.

사진 속 구혜선은 숏컷이다. 머리카락이 귀 밑으로도 내려오지 않을 만큼 매우 짧다. 모든 사진이 구혜선이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캡처본이기에 현재 머리를 자른 것 같진 않다.
구혜선은 숏컷 사진에 '냉정'이란 제목의 글도 덧붙였다.

그는 "어쩌면 삶을 지탱하는 힘은 긍정에만 있는것은 아닐 수 있어요.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힘은 부정당하는 것에 있을지도 모르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렸던 그 시절 어리다는 이유로 이유없이 부정당했듯 나의 뿌리가 자신을 부정함으로부터 시작했을지라도 당신을 삐뚤어지게 할지 말지의 결정은 타인이 정해주는것이 아닌 스스로 냉정을 찾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더 놀라운 건 다음 사진에 있었다. 구혜선은 추가로 올린 숏컷 사진에 짧은 한 마디를 보탰다. 그는 "숏컷은 자유^^"라고 말했다.

구혜선 행동은 최근 불거진 '숏컷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안산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그가 숏컷인 걸 두고 "페미니스트란 증거"라며 난데없는 비난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 "왜 숏컷이냐", "머리가 왜 그렇게 짧냐"라는 등 댓글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