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전 여친, 충격 폭로 메일…“비상식+불안정+악마 같은 성생활”

2021-07-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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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박수홍, 유정환한테 빌붙었다…지금 아내가 전 여자친구”
김용호, 박수홍 아내 언급…“유정환 전 여자친구, 평범한 여자 아냐”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김용호가 또다시 박수홍을 저격했다.

김용호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 죽은 친구의 여자 김XX과 혼인신고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김용호는 "박수홍은 유정환이 클럽 '청담 메이드' 오픈했을 때 매일 빌붙어서 놀았다. 봉사활동 기사 난 것들 다 유정환이 돈 대줬던 것"이라며 "빅뱅 전 멤버 승리와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했을 때 클럽 마니아로 나온 게 우연이 아니다. 승리가 박수홍한테 '4~5년 동안 클럽 다니면서 뭘 얻은 것 같냐'고 묻지 않았냐. 박수홍은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대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박수홍에 대한 제보 내용도 오픈했다. 김용호가 지난 24일 오전 1시 55분에 받은 메일이다. 제보자는 "난 실제로 박수홍과 잠시 만났던 사람이다. 박수홍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소름 끼치고 가식적이고 비상식적인, 불안정한 인간인지 정도는 알 수 있는 제보가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 박수홍을 클럽에서 만났을 때 젠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만나다 보니 이상한 점들이 발견됐다"며 "일단 성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그런 낌새가 보였을 때 떠났어야 했는데 마지막으로 그를 본 날 악마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호는 "악마를 봤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수홍이 클럽에서 얌전하게 놀았을 것 같으냐. 연예인들의 만들어진 이미지에 속으면 안 된다. 저런, 누군가는 악마라고 이야기하는 박수홍을 김 씨가 휘어잡고 있다. 아파트를 자기 명의로 돌렸다. 박수홍 가족들은 얼마나 걱정이 되겠냐"며 "일단 박수홍이 소송을 걸었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나도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호 “벤틀리 엽기 질주 사건, 동승자는 SM 소속 걸그룹 멤버” 김용호 “故 유정환 몽드드 대표 전 여자친구는 '천상지희' 스테파니”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앞서 김용호는 지난 25일 고(故) 유정환 몽드드 대표에 대해 폭로했다.

고인은 물티슈 업체 몽드드 대표이자 세상에 충격을 줬던 '벤틀리 엽기 질주 사건'의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벤틀리를 타고 도로를 휘젓고 다니다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바퀴가 빠졌지만 그 상태로 500m가량을 더 달렸다. 그는 차량이 멈춰 서자 갓길에 세워져 있던 아반떼를 훔쳐 타고 다시 질주하다 금호터널 인근에서 BMW와 충돌한 뒤 멈췄다.

유정환은 이런 질주를 한 이유로 불면증으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소변과 머리카락을 분석한 결과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 결국 그는 지난 2015년 5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정환은 교도소에서 나온 뒤 몽드드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각 대금과 그동안 모아놓은 자금으로 M&A(인수·합병) 업계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맛봤고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니는 처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든 돈을 잃고 고향으로 내려가 폐인처럼 살다 집에서 건강 악화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했던 삶과는 달리 장례식은 조용하게 치러졌다.

김용호는 "유정환이 '벤틀리 엽기 질주 사건'을 저질렀을 때 옆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천상지희' 스테파니라는 의혹이 있다. 단정적으로 얘기 못하는 건 경찰이 수사를 안 했기 때문"이라며 "유정환은 여자 연예인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환은 이 사건으로 감옥에 갔다 오고 나서 박수홍 현 여자친구(아내)를 만났다. 유정환은 저 여자친구랑 라스베이거스를 다녀온 후 사망했다"며 "강남에서 잘나가던 유정환이 마지막에는 굉장히 초라하게 죽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박수홍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위키트리'는 박수홍 측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