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여성분들이 부모님한테 내 짤 보내더라. '어부 남친' 생겼다고…” (+짤)

2021-07-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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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출연한 조승우
조승우 “낚시 사진, 이 정도로 파급력 있을 줄 몰랐다”

배우 조승우가 자신이 '짤 부자'임을 인정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지난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배우 조승우가 16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승우가 자신의 유명한 짤을 설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공개된 짤은 조승우가 배우 지진희, 황정민과 함께 여행을 떠났을 때 찍은 '전설의 우정 사진'이었다.

사진을 보자마자 조승우는 "겨드랑이만 좀 가려달라. 집안 대대로 빈약해서 콤플렉스다"라며 "지진희가 셀카로 찍은 것, 자기만 알고 저희는 몰랐다. 알았으면 겨드랑이 가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로 공개된 짤은 '영원히 고통받는 조승우'였다. 조승우는 "이 사진이 파급력이 이렇게 클 줄 상상도 못했다. 많은 여성분들이 이 사진을 부모님한테 '남자친구 생겼어. 직업은 어부야'라고 많이 보내시더라"라며 자신의 짤에 얽힌 웃긴 에피소드도 풀었다.

마지막으로 '조승우 예비군' 짤이 공개됐다. 조승우는 이 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집에 가고 싶어 하는 표정인 줄 아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군이 싫은 게 아니라 북한이 확성기를 계속 설치해두면 쏘겠다 해서 제가 되게 화났을 때다. '예비군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겠다'는 표정이었다. 저는 예비군에 굉장히 열정적이다. 표창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짤 이야기 아는 거 진짜 웃겨", "다들 조승우가 누군지 몰라도 한 번쯤은 봤다던 전설의 짤들", "화나서 찍힌 짤(예비군 사진)이라니 멋있다", "일반인 사이에서 유명한 이야기 다 알고 있네" 등 조승우가 짤에 대한 이야기를 알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TV 댓글 캡처
네이버TV 댓글 캡처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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